•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소득·교육 수준 높을수록 '보복운전' 더 많이한다"

보복운전에 대한 조사 결과 '고학벌', '고소득' 운전자일수록 보복운전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소득이 높을수록 보복운전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운전자 1,03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대학원 이상 학력을 가진 사람의 25.8%가 보복운전을 해봤다고 응답했다.

 

이어 대졸자는 13.2%, 고졸 이하는 12.9%가 보복운전을 해봤다고 답했다.

 

소득별로는 연봉 8천만원 이상인 사람의 17.8%, 6천만원~8천만원 미만은 16.3%, 4천만원~6천만원 미만은 15.9%가 보복운전을 해봤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차량 가격이 비쌀수록, 운전 빈도가 높을수록 보복운전을 한 경험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교통연구원 관계자는 "지위와 재산을 가진 사회적 강자일수록 보복운전을 하는 데 거리낌이 덜하다는 건 보복운전이 강자가 약자에게 가하는 폭력의 측면이 있다는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