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 긴장 상황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머물고 있던 한국해양대학교 실습생 2명이 선박에서 내려 본국으로 돌아온다.
22일 해양수산부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한국 선박에 승선 중이던 한국인 선원 2명의 하선을 발표했다. 하선하는 선원들은 모두 한국해양대학교 실습생들이다.
이번 하선으로 이란의 군사적 위협 우려 속에서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 남아있는 한국인 선원 수는 179명으로 줄어들었다.
선원이 촬영한 중동 사태 현장 /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해양수산부는 실습생들의 중도 하선이 향후 선박회사 취업 과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선박회사와 대학교,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대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하선 후에도 동일한 선박회사의 다른 선박에서 실습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 / AzerNews
해양수산부는 이같은 방안을 실습생과 학부모들에게 안내했으며, 하선을 희망한 실습생 2명에 대해 선박회사와 현지 영사관의 협력을 받아 하선 절차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하선한 선원들의 귀국 일정 등 세부 사항은 개인정보 보호와 신변 보안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