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의 월드 투어 콘서트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뉴스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월드 투어를 기획 중이다.
매체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넷플릭스는 애니메이션의 대표곡 '골든' 등 사운드트랙을 라이브로 선보이기 위해 콘서트 기획사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만명에서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아레나 공연장을 빌려 공연을 펼치고, 수십 개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대규모 투어를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세부 내용은 미정으로, 극 중 걸그룹 헌트릭스의 보컬을 맡았던 이재(루미)·오드리 누나(미라)·레이 아미(조이)를 투어에 참가시키는 방안, 버추얼(가상) 공연자를 내세우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확정된 속편 출시에 앞서 내년 전 세계를 순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인기 케이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에서 악령들을 막고 세상을 구하는 숨겨진 영웅으로 활약한다는 스토리의 애니메이션이다.
누적 시청수는 5억 회를 넘겼으며, 타이틀곡 '골든'을 비롯해 총 8곡의 사운드트랙이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하는 성과도 거뒀다. 최근에는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왼쪽부터) 레이 아미, 이재, 오드리 누나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iHeartRadio 102.7 KIIS FM의 Jingle Ball 2025에서 무대 위에서 공연하고 있다 / GettyimagesKorea
넷플릭스는 최근 매기 강, 크리스 아펠한스와 다년간 전속 애니메이션 제작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속편 제작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속편의 구체적인 공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현재 제작 초기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