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9일(목)

李 대통령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코리아 프리미엄 전환" 선언하며 밝힌 전략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 자본시장의 구조적 문제점을 해결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18일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개최된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 간담회'에서 "지배구조 개혁과 시장 투명성 강화, 정책 예측 가능성 제고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아닌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바꿀 수 있다"고 선언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개혁을 추진한다면 충분히 프리미엄 시장으로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origin_이재명대통령자본시장안정과정상화간담회발언.jpg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3.18 / 뉴스1


한국 주식시장이 저평가받는 핵심 원인으로는 ▲지배구조 문제와 경영권 남용 ▲시장 불투명성과 주가조작 ▲정책 방향의 불확실성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독특한 재벌구조에서 계속 발생하는 문제"를 지적하며 "분명히 좋은 주식을 구매했는데 어느 순간 보니 알맹이는 사라지고 껍데기만 남아있더라"고 비유했다. 


이어 "내가 보유한 주식이나 관심 있는 주식이 언제 그런 상황을 겪을지 알 수 없으니 당연히 투자를 주저하게 된다"며 "지배권 남용과 경영권 남용이 첫 번째 문제"라고 진단했다.


주가조작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 의지를 재차 밝혔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은 패가망신 수준으로 처벌해야 한다"며 "부당이익을 전액 환수하고 신고자에게는 최대 30%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내부 가담자가 결정적 증거를 제공할 경우 포상하고 처벌을 감면하는 방안도 검토한다고 밝혔다.


origin_자본시장정상화간담회발언하는이재명대통령.jpg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3.18 / 뉴스1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해서는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과의 방위력이나 경제력 비교가 어렵고 한국의 방위력이 세계적 수준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정치적 요인으로 불안이 커진 측면이 있다"며 "조금만 노력하면 충분히 관리 가능한 리스크"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자본시장 활성화는 한국 경제와 산업 발전의 정말 중요한 요소"라며 "최근 각별히 관심을 갖고 있는 과도한 부동산 집중 문제도 상당히 완화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