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9일(목)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지난해 보수 70억 육박... 실적 반등에 81% 급증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지난해 지주사와 계열사로부터 70억 원에 육박하는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6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실적 반등에 성공하면서 성과급 규모가 대폭 늘어난 결과다.


지난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각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서 회장은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에서 52억 3000만원, 지주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퍼시픽그룹홀딩스)에서 17억 2700만원 등 총 69억 5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는 전년 수령액인 38억 600만 원보다 약 81%(31억 5100만 원) 증가한 수치다.


사진 제공 = 아모레퍼시픽그룹사진 제공 = 아모레퍼시픽그룹


상세 항목별로 보면 아모레퍼시픽에서 받은 급여는 26억 100만 원으로 전년보다 6억 2000만 원 늘었으며, 상여는 23억 2600만 원 급증한 25억 8500만 원을 기록했다.


지주사인 아모레퍼시픽홀딩스에서는 급여 8억 4300만 원과 상여 8억 8400만원을 받았다. 각각 전년보다 1800만원, 7억 5900만원 증가했다.


이와 별도로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홀딩스에서 보통주 1705주, 아모레퍼시픽에서는 보통주 71주를 수령했다.


아모레퍼시픽 본사 전경 / 인사이트아모레퍼시픽 본사 전경 / 인사이트


아모레퍼시픽 측은 "이사회에서 승인된 임원규정에 따라 기본급과 경영수당으로 항목을 나눠 총 급여를 산정 및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 6232억 원, 영업이익 3680억 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7.6% 급증하며 2019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