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7일(화)

인도까지 뒤흔든 'BTS 광화문 공연'... 학원가 "단체 결석 엄중 조치" 비상

넷플릭스 생중계 예정인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컴백 공연을 앞두고, 인도의 한 학원이 학생들의 '집단 결석' 움직임을 경고하는 공지를 게시해 눈길을 끈다.


지난 1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도 수학 학원 공지 사항"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해당 학원이 SNS에 게시한 공지문은 영어로 '학부모님들께'라는 인사말로 시작된다.


BTS 컴백 라이브 티저 포스터 / 넷플릭스BTS 컴백 라이브 티저 포스터 / 넷플릭스


학원 관계자는 "학부모님께, 만약 자녀가 3월 21일에 수업이 없다고 말한다면 이는 사실이 아님을 유념해달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학생들이 넷플릭스에서 방영되는 BTS 라이브 콘서트를 시청하기 위해 단체 결석을 계획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학원 측은 "그날은 휴일이 아니다. 정당한 사유없이 결석하는 학생이 있을 경우 엄중한 조치가 취해질 것이다"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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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의 완전체 컴백 공연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은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전 멤버가 군 복무를 완료한 후 선보이는 첫 완전체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중계되며, 인도 뉴델리 기준으로는 오후 4시 30분에 시작되어 학원 수업 시간대와 겹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도 수학학원의 공지문은 인도 지역의 강한 교육열과 동시에 BTS의 글로벌 파급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인도는 BTS 팬덤 '아미(ARMY)'의 규모가 상당한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사진 제공 = 빅히트 뮤직사진 제공 = 빅히트 뮤직


해당 공지를 본 누리꾼들은 "아이들은 어느 나라나 다 똑같구나", "1년에 한 번인데 하루 정도는 봐주자", "내가 학부모라면 그냥 같이 공연 보고 쉬게 할 듯", "인도 학생들 토요일에도 열심히 공부하는구나", "방탄 역시 월클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