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6일(월)

"아랫집 피아노 소리에 5년째 고통... 층간 소음 복수하려 '발망치'로 맞선 윗집

아랫집에서 들려오는 피아노 소음에 5년간 시달린 한 주민이 '발망치 복수'를 하고 있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층간소음 복수한다고 일부러 발망치하는 친구'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 A씨는 자신의 친구가 아랫집 피아노 소리에 5년째 시달리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1212.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A씨에 따르면 친구는 아랫집 초등학생들의 피아노 연주로 인한 층간소음에 5년째 고통받고 있다. 아랫집의 피아노 연주는 오후 6시부터 시작돼 늦게는 밤 9시까지 계속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A씨는 "처음에는 그냥 불만만 말하더니 요즘은 너무 힘들다며 미칠 것 같다고 한다"면서 "직접 가보니 어떤 곡인지 알 정도로 소리가 크게 들리긴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문제는 이 친구의 대응 방식이었다. 오후 10시경부터 친구는 거실과 안방을 뒷꿈치로 쿵쿵 찍으며 의도적으로 소음을 내기 시작했다. A씨가 제지했지만 친구는 "아랫집이 먼저 시작했다. 윗집이 갑"이라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했다.


unnamed.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A씨는 "경비실에서 전화가 올 때까지 뛰고, 전화받은 뒤에도 계속 뛰었다"며 "발이 아플 때까지 걷고 뛰는 일을 거의 매일 한다고 했다"고 친구의 행동을 전했다.


이 사연에 대한 온라인 반응은 크게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층간소음을 겪어보면 왜 사람들이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는지 이해하게 된다", "친구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러겠냐" 등의 공감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다른 누리꾼들은 "복수 소음은 또 다른 갈등을 만들 뿐", "끝없는 소음 싸움이 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