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15세 소년이 여자친구를 학교에 데려다주기 위해 시내버스를 훔쳐 130km를 운전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스위스 블루뉴스와 독일 dpa통신 등은 독일 헤센주에서 일어난 이 기상천외한 사건을 보도했다. 15세 소년은 13일 이른 아침 비스바덴에 있는 한 운수회사에서 밤새 연료를 보충하고 대기 중이던 시내버스에 접근했다.
소년은 마스터키를 이용해 버스 문을 열고 시동을 걸었다. 이후 130km 떨어진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카를스루에까지 버스를 몰고 가서 14세 여자친구를 태워 학교에 데려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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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소년이 어떻게 열쇠를 구했는지, 왜 버스를 잘 운전할 수 있었는지는 아직 모른다"고 밝혔다. 운수회사는 시내버스가 사라진 것을 뒤늦게 확인하고 14일 정오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카를스루에에서 해당 시내버스를 발견했으며, 버스는 손상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전했다. 소년은 절도와 무면허 운전 혐의로 기소될 처지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