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발달장애인 오지현의 소개팅 성공을 위해 직접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내 마음이 몽글몽글-몽글상담소'에서는 발달장애 청춘들의 두 번째 소개팅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효리는 이날 방송에서 오지현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자처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SBS '내 마음이 몽글몽글-몽글상담소'
오지현은 태어나서 단 한 번도 혼자 쇼핑을 해본 경험이 없는 상황이었다. 이효리는 이런 그를 위해 한남동 편집숍으로 함께 향했고, 직접 옷을 골라주며 그의 독립적인 첫걸음을 응원했다.
소개팅 의상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이효리는 오지현에게 특별한 미션을 제안했다. "상대가 마음에 들면 소매를 걷어 노란색 티셔츠를 살짝 보여줘라"라는 귀여운 신호를 알려주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효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오지현의 룩에 어울리는 목걸이를 직접 선물했다. "핑크색 목걸이를 하면 사랑이 이루어지는 거다. 우리 지현이 좋은 남자 만나게 해주세요"라며 진심 어린 기도를 올렸고, 오지현은 "행운의 목걸이네요"라고 답하며 따뜻한 순간을 연출했다.
SBS '내 마음이 몽글몽글-몽글상담소'
이효리의 배려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자신이 입고 있던 코트까지 벗어 오지현에게 선물하며 그의 소개팅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실제 두 번째 소개팅에 참여한 오지현은 상대방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받았고, 이효리가 알려준 대로 소매를 걷어붙이는 신호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