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7일(화)

"BTS 공연 날, 버스 위치 실시간 확인하세요"... 카카오맵·서울시 특별 서비스

방탄소년단의 컴백 공연을 앞두고 카카오맵이 서울시와 손잡고 시민들의 교통편의 개선에 나섰다.


카카오는 16일 위치 기반 라이프 플랫폼 카카오맵을 통해 일주일간 서울시 시내버스 420여 개 노선에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는 파일럿 운영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항버스와 마을버스를 제외한 주요 시내버스 노선이 대상이다.


이같은 조치는 오는 21일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개최되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공연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민들의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카오맵과 서울시 교통실 미래첨단교통과는 지난 2년간 초정밀 버스 데이터 생산 및 검증 체계를 구축해왔으며, 올해 하반기 정식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26.03.16[카카오 보도사진]카카오맵, 서울시 초정밀 버스 파일럿 오픈.jpg사진 제공 = 카카오


이번 파일럿 서비스에서는 위치 정보 전송 주기를 대폭 줄여 차량의 실제 이동 경로를 더욱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배차 간격이 긴 노선이나 교통 체증, 도로 통제, 우회 운행 등으로 도착 시간이 자주 변경되는 상황에서도 버스의 정확한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이용자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대안 경로 탐색 기능도 강화될 예정이다.


공연 당일에는 안전한 이동을 위한 종합적인 정보 안내 서비스도 운영된다. 카카오맵 이용자들은 공연장 주변 도로 통제 구간과 혼잡 지역, 임시화장실, 현장진료소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하철 무정차 운행 시에는 해당 역사 상세 페이지에서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버스 정류장 페이지와 대중교통 길찾기 서비스를 통해서도 우회 운행 및 무정차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인 이동 계획 수립이 가능하다.


서울시 여장권 교통실장은 "서울시는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교통정보 제공을 통해 시민 안전과 이동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면서 "이번 광화문 공연 당일에도 정확한 버스 위치와 교통상황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맵사업개발팀 이창민 리더는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통 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이번 파일럿을 통해 초정밀 교통 데이터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도시 교통 정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