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4일(토)

"냉장고 텅 비고 수건은 단 한 장"... 세계 1위 부자 머스크의 '충격적' 자택 공개

세계 최고 부호 일론 머스크의 극도로 검소한 생활 방식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테슬라 CEO인 머스크의 텍사스 자택 내부가 공개되면서 억만장자라고는 믿기 어려운 소박한 주거 환경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유명 블로거 디마 제뉴크는 자신의 SNS에 텍사스 보카치카 스타베이스 인근에 위치한 머스크의 자택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제뉴크는 "화려한 것 하나 없이 오직 생활에 꼭 필요한 것들만 갖춰진 집"이라고 묘사했다. 제뉴크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 관련 소식을 전하는 것으로 유명한 블로거다.


일론 머스크 / GettyimagesKorea일론 머스크 / GettyimagesKorea


공개된 내부 모습은 극도의 미니멀리즘을 보여준다. 거실과 주방이 분리되지 않은 개방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흰색 수납장과 스테인리스 냉장고 등 평범한 가구들이 배치되어 있다.


거실 중앙 짙은 나무색 탁자에는 스페이스X를 연상시키는 로켓 모양 조각상과 몇 권의 책, 일본도가 놓여 있을 뿐이다. 벽면에는 어떤 장식물이나 그림도 걸려 있지 않아 절제된 생활 철학을 드러낸다.


"여기가 세계 1위 부자 머스크의 집…미니멀리즘의 극치"디마 제뉴크 X


머스크의 어머니 메이 머스크가 해당 게시물에 직접 댓글을 남기며 구체적인 거주 경험을 공유해 관심을 끌었다.


메이는 "냉장고 안에는 먹을 것이 하나도 없었다"며 "집안에 수건도 단 한 장뿐이라 아들을 위해 양보해야 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집의 오른편에 있는 차고에서 잠을 잤다"고 언급하며, 세계 최고 부호의 집에서도 손님용 침실 대신 차고를 숙소로 사용했다고 전했다.


메이는 "어린 시절 물도 없는 칼라하리 사막에서 샤워도 못 하고 지냈던 경험이 있어 이런 환경이 익숙하다"며 "부모님께서 나를 이런 '사치'에 미리 대비시켜 주신 것 같다"는 농담을 덧붙였다.


머스크는 이전에도 자신의 주택 대부분을 매각하고 스페이스X로부터 임대한 약 5만 달러(한화 약 7,495만 원) 가치의 조립식 주택에 거주한다고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사진 공개는 그가 지속적으로 유지해온 검소한 라이프스타일을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됐다.


기사 이미지디마 제뉴크 X


주변에서는 머스크의 이런 생활 방식을 자산 대부분을 화성 이주 등 인류의 미래를 위한 사업에 재투자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분석하고 있다.


해당 사진이 온라인에서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세계 1위 부자의 집이라고는 믿기지 않는다", "진정한 미니멀리스트의 삶"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