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4일(토)

트럼프, 이란 전쟁에 "표적 거의 없어... 내가 끝내고 싶을 때 끝낼 것"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 12일째인 11일(현지시간) 전쟁 종료가 임박했다고 재차 언급했다.


지난 11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언론매체 액시오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전쟁이 "곧(soon)" 마무리될 것이라며 "사실상 공격할 표적이 더 이상 남아있지 않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GettyimagesKorea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GettyimagesKorea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저것 잔여물들이 있긴 하다"면서 "내가 종료하고자 하는 시점에 언제든 전쟁은 끝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전에도 이란과의 전쟁 종료 조건으로 무조건적 항복을 요구했으며, 이후에는 무조건 항복 승인 여부도 본인이 판단하겠다고 표명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이란에서의 작전 목표를 대부분 성취했다고 발표하고 있지만, 미국과 이스라엘 관계자들은 전쟁 종료 시점에 대한 내부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지 않았다고 액시오스는 보도했다.


2026년 3월 8일 이란 테헤란에서 밤새 이어진 석유 저장소 공습 후 자욱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2월 28일부터 시작된 이란에 대한 공동 공격을 계속했다.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고, 역내 미국의 동맹국들을 겨냥했다. / GettyimagesKorea2026년 3월 8일 이란 테헤란에서 밤새 이어진 석유 저장소 공습 후 자욱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2월 28일부터 시작된 이란에 대한 공동 공격을 계속했다.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고, 역내 미국의 동맹국들을 겨냥했다. / GettyimagesKorea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현재 전황에 대해 "전쟁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계획보다 훨씬 앞서 나가고 있다"며 "당초 6주 동안 가능하리라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타격을 가했다"고 평가했다.


이란이 중동 전 지역에 보복 공격을 실시하면서 걸프 지역 국가들도 이란에 대한 반감을 갖게 됐다고도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중동의 나머지 지역까지 겨냥했다"며 "47년 동안 자행한 살상과 파괴에 대한 댓가를 지불하고 있는 것이며 이것이 응징이다. 쉽게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