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이란 군사작전에 대해 "단기 작전"이라고 언급하며, 아직 완전한 승리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인근 트럼프 내셔널 도럴에서 진행된 공화당 행사에서 연설을 통해 최근 군사행동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어떤 악을 제거해야 했기 때문에 작은 작전에 들어갔다"며 "그것은 단기 작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란의 군사력에 대해서는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 능력은 완전히 파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란 해군에 대해서는 "해군은 끝났다. 지금 모두 바다 밑바닥에 누워 있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GettyimagesKorea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이 "매우 곧(very soon)" 종료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이번 주에 끝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46척의 함정을 격침했다. 믿을 수 있느냐"라며 "왜 나포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더니 '침몰시키는 게 더 재미있고 더 안전하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란 지도부에 대해서는 "테러 지도자들은 제거됐거나 제거될 시간을 분 단위로 카운트다운하고 있다"며 "우리는 지도자들을 제거했고 새 지도자들도 제거했다. 이제 누가 그 나라의 수장이 될지 아무도 모른다"라고 주장했다. 이는 이란이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로 그의 차남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선출한 것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적이 완전히 그리고 결정적으로 패배할 때까지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또한 "47년 동안 이어져 온 이 위험을 영원히 끝낼 궁극적인 승리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결연하게 나아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란을 "매우 많은 나쁜 일을 해온 나라"라고 규정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첫 집권 시기인 2020년 제거한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언급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GettyimagesKorea
그는 "솔레이마니는 급조폭발물의 아버지였다"며 "그가 살아 있었다면 이란은 지금보다 훨씬 더 능력이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전사한 미군 6명의 유해를 맞이한 사실을 언급하며 "유가족들이 모두 '반드시 승리하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미 여러 방식으로 승리했지만 아직 충분히 승리하지는 않았다"며 "앞으로 더 큰 승리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강대국처럼 보였지만 우리는 그들을 철저히 두들겨 팼다"며 "그들이 언제 항복을 외칠지 모르겠지만 이틀 전에 해야 했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