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0일(화)

"왜 이렇게 가볍지"... 여친 금팔찌 몰래 은으로 바꿔치기 한 20대 남성

중국 저장성에서 20대 남성이 여자친구의 금팔찌를 훔쳐 은팔찌로 바꿔치기한 사건이 발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시나파이낸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샤오싱 지역에 거주하는 남성 A씨가 절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A씨는 여자친구 왕모씨가 집에 보관 중이던 36g 무게의 금팔찌를 몰래 가져간 후 금은방에서 현금 3만 위안(약 650만원)에 매각했다. 이후 그는 비슷한 디자인의 은팔찌를 구입해 원래 자리에 놓아두는 수법을 사용했다.


Image_fx.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하지만 왕씨가 팔찌를 착용하려는 순간 평소보다 가벼운 무게감을 느끼면서 범행이 발각됐다. 의심을 품은 왕씨는 팔찌를 금은방에 가져가 감정을 받았고, 그 결과 금을 도금한 은팔찌임이 밝혀졌다.


왕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으며, 수사 과정에서 남자친구인 A씨가 주요 용의자로 지목됐다. A씨는 경찰 수사가 진행되자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급하게 돈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도둑질을 하고 나서는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다"고 범행 동기와 심경을 털어놨다.


현재 경찰은 A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큰 관심을 받으며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