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상장 시도 끝에 오늘(5일) 코스피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케이뱅크가 공모가 대비 0.36%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케이뱅크 주가는 공모가 8300원 대비 30원(0.36%) 상승한 8330원으로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케이뱅크 주식은 시초가 9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장 초반 9880원까지 상승하며 19%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상승폭이 크게 축소됐습니다. 장중 한때 8120원까지 하락해 공모가를 하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뉴스1
케이뱅크는 2023년 상장 일정을 연기한 데 이어 2024년에는 수요예측 부진으로 상장을 철회한 바 있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었습니다.
이번 공모에서는 신주 3000만주와 구주매출 3000만주를 합쳐 총 6000만주가 발행됐으며, 공모금액은 약 4980억 원 규모입니다.
상장 후 케이뱅크의 시가총액은 약 3조 3673억 원으로 산정됐습니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는 희망 범위 하단인 830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3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약 9조 8500억 원의 증거금이 몰렸습니다.
케이뱅크 최우형 은행장 / 뉴스1
상장일 기준 유통가능 물량은 36.35% 수준이며, 기관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12.4%에 그쳤습니다.
최대주주인 비씨카드는 기존 6개월이던 매각 제한 기간을 1년으로 자발적으로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상장으로 조달한 자본을 활용해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SME) 금융 사업 확대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SME 대출 잔액은 1조 9284억 원으로 총여신 대비 약 10.8%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