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산업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헥사곤(Hexagon AB)이 핵심 사업부를 통합한 독립 법인 ‘옥타브(Octave)’를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이번 결정은 파편화된 산업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통합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려는 글로벌 산업계의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옥타브(Octave)
파편화된 데이터 통합이 핵심… 5개 핵심 사업부 결집
새롭게 출범한 옥타브는 헥사곤 내에서도 시장 점유율이 높은 에셋 라이프사이클 인텔리전스(ALI)를 필두로 세이프티·인프라·지오스페이셜(SIG), 브릭시스(Bricsys), ETQ, 프로젝트메이츠(Projectmates) 등 5개 주요 사업부를 하나로 묶었습니다.
그동안 산업 현장에서는 설계, 시공, 운영 단계마다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데이터가 단절되는 ‘데이터 사일로(Data Silo)’ 현상이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왔습니다.
옥타브는 이러한 복잡성을 해결하기 위해 설계부터 유지보수, 공공 안전에 이르는 자산 전 주기를 관통하는 통합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습니다.
도메인 특화 AI 도입으로 의사결정 속도 높여
옥타브의 차별점은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도메인 특화 AI’ 기술의 전면 도입입니다. 일반적인 생성형 AI와 달리, 산업 자산 관리와 안전 분야에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동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3D 모델링 기반의 정밀 설계는 물론, 실시간 데이터를 통한 시공 비용 예측, 자산 성능 최적화 등에서 정교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재난 안전과 사이버 보안 영역까지 인텔리전스를 확장해 가용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글로벌 산업 소프트웨어 시장 ‘플랫폼화’ 가속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옥타브의 출범이 글로벌 산업 소프트웨어 시장의 ‘플랫폼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개별 솔루션을 판매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의 흐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맥락 기반 플랫폼’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마티아스 스텐버그(Mattias Stenberg) 옥타브 최고경영자(CEO)는 “옥타브의 사명은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리더들이 데이터에 기반한 책임 있는 실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고객사가 직면한 복잡한 난제들을 인텔리전스 기술로 해결하는 핵심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옥타브는 향후 공식 채널을 통해 인프라와 자산, 사람을 연결하는 차세대 솔루션 로드맵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