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4일(수)

"이란과 대화? 너무 늦었다"... 트럼프, 군사 작전 지속 의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외교적 대화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했습니다. 


지난 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대화를 원하고 있지만 이미 너무 늦었다"고 단호하게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군사력이 사실상 무력화됐다고 강조하며 "그들의 방공망, 공군, 해군, 그리고 지도부는 이미 사라진 상태"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연합해 실시하고 있는 이란 공습이 4일째 지속되는 가운데 이란 측의 대화 시도에도 외교적 협상에 다시 나서지 않을 것임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23.jpg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GettyimagesBank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반격이 시작된 지난 1일에도 "모든 목표를 완전히 달성할 때까지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대규모 공습 작전으로 이란 내부에서는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포함해 핵심 군부 인사들이 잇따라 사망했습니다.


특히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 압돌라힘 무사비 이란 공화국군 총참모장,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 등 이란 군 수뇌부가 대거 제거되면서 이란의 군사 지휘체계가 사실상 마비된 상황입니다.


12.jpg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GettyimagesBank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포스트(WP)에 게재된 '우리는 트럼프 독트린의 탄생을 목격하고 있다'는 제목의 칼럼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유했습니다. 


해당 칼럼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이란 공습이 '영원한 전쟁'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종료시키기 위한 전략이며, 대규모 지상군 투입 없이도 국제 질서를 재편할 수 있는 새로운 '트럼프 독트린'의 탄생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