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순대 팔아 1년에 36억 버는 할머니 (영상)

via KBS 2TV '저녁 생생정보' 1부 / NAVER tvcast

 

[인사이트] 정정화 기자 = 대표적인 서민 음식 '순대'를 팔아 연매출 36억 원을 올리는 식당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KBS 2TV '저녁 생생정보'에서는 전주 남부시장에 위치한 맛집 '조점례 피순대'가 변함없는 인기로 높은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영상에서 순댓집 주인은 매일 새벽 신선한 선지를 공수해 진한 초콜릿색의 피순대를 정성스럽게 만드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또한 이 가게의 피순대는 일반적으로 파는 순대와 달리 선지와 고기 등을 가득 넣어 입안가득 진한 선지의 맛과 창자의 쫄깃함을 느낄 수 있다.

 

via KBS 2TV '저녁 생생정보'   

 

이 가게는 하루 종일 전체 156석의 좌석이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아 전주 남문시장의 명물로 알려졌다.

 

'조점례 피순대'의 1대 사장인 조점례 할머니는 "처음에는 테이블 4개로 시작했다"며 "막내딸과 미친듯이 일했다"고 말해 지금의 매출은 노력의 결과임을 설명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기다림 끝에 피순대를 맛본 손님 A씨는 "속은 부드럽고 겉은 쫄깃쫄깃해서 정말 맛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또 오랜 단골이라는 전주 출신의 B씨는 "새콤달콤한 초장에 피순대를 찍어서 깻잎과 먹으면 가장 맛있다"며 피순대를 먹는 노하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전주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다", "꼭 한번 가보시길", "가장 맛있게 먹는 법을 이제 알았으니 또 가봐야겠다" 등의 칭찬 일색의 반응을 보였다. 

 

정정화 기자 jeonghw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