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온라인 커뮤니티
"이웃이 내는 고통스러운 소음도 참아야만 하나요?"
심할 경우 '살인'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무시무시한 '층간 소음'. 이러한 사회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엇갈린 시선이 엿보이는 한 장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부착된 '층간 소음' 민원 공지에 익명의 주민이 남긴 손글씨가 올라왔다.
게재된 사진에 따르면 공지문에는 '층간 소음 민원 협조 안내'라는 제목으로 "이웃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금씩만 주의해달라"고 적혀있었다.
이어 공지문을 본 한 익명의 주민은 공지글의 하단에 "그 정도도 못 참는 게 이웃인가요?"고 볼펜으로 직접 적어 넣어 논란을 일으켰다.
이를 접한 한 누리꾼은 "공지에는 분명 밤 11시부터 새벽 3시 사이에 발생하는 소음에 대해 언급했는데 그 시간에도 층간 소음을 참으라는 말인가?"며 분노를 표출했다.
또한 대다수의 누리꾼들 역시 "저런 사람이 있으니 층간소음이 끝없이 발생하는 거다"며 이웃 간의 배려가 더없이 중요한 때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