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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이 '상금 11억' 못받아도 웃을 수 있는 이유

알파고와 대결로 투혼을 보여준 이세돌에게 광고주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패배한 이세돌 9단이 승리 상금은 못 받았지만 그보다 더 많은 광고 수익을 얻을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한국기원 관계자는 "여러 기업에서 이세돌 9단을 모델로 쓰고 싶다는 광고 계약 문의가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세돌 9단의 집중력과 체력을 높게 산 비타민 건강 보조제 회사가 광고를 요청했다. 또 국내 기전인 올레배를 후원하는 KT의 프로야구단 위즈가 시구자로 이 9단을 섭외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몇 개의 광고주들이 이 9단을 모델로 쓰기 위해 접촉했으며 MBC 예능 '무한도전' 또한 이세돌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세돌 9단은 알파고와의 5번의 대결을 통해 한화 1억 9천만 원 상당의 대국료를 받았다. 

 

하지만 대결에서 진 이세돌 9단은 11억 원의 승리 상금을 포기해야 했다.

 

그럼에도 국민적 지지와 많은 관심을 받았기에 더 많은 광고 수익으로 이를 보상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