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최가온 선수가 한국 설상 종목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오랜 지원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학창 시절 스키 선수로 활동했던 신 회장은 스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바탕으로 2014년부터 10년간 스키와 스노보드 종목에 약 300억 원을 후원해 왔습니다.
2022년부터는 롯데 스키앤스노보드팀을 창단해 차세대 유망주들을 직접 지원하고 있습니다.
설상 종목에 대한 롯데그룹의 장기적인 투자와 육성 철학이 최가온 선수의 금메달로 결실을 맺은 가운데, 그룹의 기조에 발맞춰 조용히 힘을 보태온 롯데마트의 행보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가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 뉴스1, 롯데지주 제공
롯데마트는 오는 28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열리는 '롯데마트와 함께하는 제2회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기 생활체육 전국스키대회'의 메인 후원을 맡았습니다.
이번 대회는 '코리아 알파인 스키 챔피언스 리그 2026' 그랜드 파이널로, 앞선 리그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초·중학생 128명이 참가해 학년군별 남녀 8개 부문에서 대회전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기량을 겨룹니다.
이처럼 설상 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한 롯데마트의 지원은 올해로 3년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사진 = 인사이트
롯데라는 하나의 이름 아래 롯데마트의 이러한 활동은 그룹의 계열사가 아닌 '유통사 롯데마트'의 행보로 들여다볼 때 더욱 선명한 의미를 지닙니다.
일반적으로 이번 동계올림픽과 같은 대형 국제대회는 유통사에 있어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작용합니다. 전 세계를 무대로 브랜드 가치를 자연스럽게 노출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 접점을 넓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형 유통사의 스포츠 후원 자체는 낯선 일이 아니지만, 롯데마트의 방식은 이들과 결을 달리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뉴스1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대중 노출 확대를 목표로 프로 구단이나 국가대표팀, 국제대회를 중심으로 후원하는 일반적인 사례와 달리, 롯데마트는 초·중학생 유망주들이 실제 대회를 통해 경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무대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또 단발성 홍보에 그치지 않고 종목 자체의 저변 확대를 위해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차별화 요소입니다. '유망주 발굴과 성장 지원'이라는 본질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는 스키에 대한 애정으로 설상 종목에 씨앗을 심어온 신 회장의 행보에, 계열사이자 유통사로서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신 회장의 꾸준한 지원이 최가온 선수의 금메달이라는 결실로 이어진 것처럼, 눈 위에서 자라는 꿈을 향한 롯데마트의 동행이 앞으로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최가온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