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이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에 위촉되어 한국인 최초 기록을 세웠습니다.
26일 AFP 통신은 박찬욱 감독이 올해 5월 열리는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박찬욱 감독은 한국인 최초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 자리에 오르는 영예를 안게 됐습니다.
박찬욱 감독 / 뉴스1
아시아인 심사위원장으로는 세 번째 기록입니다. 1962년 일본의 언론인이자 외교관이었던 데츠로 후루카키가 첫 번째였고, 2006년 홍콩의 왕자웨이(왕가위) 감독이 두 번째였습니다.
박찬욱 감독은 칸 영화제와 특별한 인연을 맺어왔습니다. 2004년 '올드보이'를 필두로 '박쥐'(2009년), '아가씨'(2016년), '헤어질 결심'(2022년) 등 네 작품을 연속으로 경쟁 부문에 진출시키며 '깐느 박'이라는 애칭을 얻었습니다.
수상 실적도 화려합니다.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받았습니다. '헤어질 결심'으로는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총 세 개의 트로피를 칸 영화제에서 거머쥐었습니다.
박찬욱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는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개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