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6일(목)

'주가 급등'에 현대차그룹 정몽구·정의선 부자, 주식재산 20조원 돌파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 부자의 합산 주식 평가액이 2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26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주식재산이 25일 기준 10조 3024억 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0조 클럽에 진입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의 주식 평가액도 9조 9973억 원으로 10조 원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몽구 명예회장과 정의선 회장의 25일 기준 합산 주식 평가액은 20조 2998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올해 연초(1월 2일) 12조 4568억 원 수준에서 두 달 새 60% 이상 급증한 수치입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 / 사진제공=현대차그룹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 /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은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3개 종목에서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중 현대차 주식 평가액이 6조 5184억 원으로 가장 높았고, 현대모비스 3조 1827억 원, 현대제철 6013억 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의선 회장의 국내 주식 종목 평가액은 9조 9973억 원으로 10조 원 달성까지 27억 원 차이를 보였습니다.


정의선 회장이 10조 클럽에 입성할 경우 국내 주식재산 10조 클럽 멤버는 올해 초 4명에서 8명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인사이트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 뉴스1


현재 주식재산 10조 클럽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38조 7738억 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6조 7744억 원),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17조 9336억 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16조 1991억 원),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13조 492억 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13조 9079억 원)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한편 한국CXO연구소는 현대차그룹 관련 주식들의 최근 상승세가 두 회장의 주식 평가액 급증에 기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현대차와 그룹 계열사 주식은 인공지능·로봇 기술 투자 확대, 자율주행 및 스마트팩토리 사업 강화 등 미래 성장 전략이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실제로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급등하고 있고, 특히 AI·로봇 관련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