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5일(수)

'개인 배당액 1위' 이재용, 지난해 3993억 받았다... 상위 10명 중 유일하게 감소한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3993억 원 배당금을 수령하며 개인 배당액 1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24일 기업분석기관 리더스인덱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3993억 원의 배당금을 받으며 개인 배당액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는 지난 2024년 3466억 원에서 15.2% 증가한 수치입니다.


정의선 회장의 배당금은 전년 1747억 원보다 13.1% 늘어난 1976억 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2위에 올랐습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1659억 원을 받아 전년 1892억 원 대비 12.3% 감소했습니다. 현대제철의 배당 축소가 영향을 미쳤으며, 상위 10명 중 유일하게 배당금이 줄어든 경우입니다.


인사이트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 뉴스1


삼성가 인사들이 배당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1602억 원(전년 대비 8.0% 증가)으로 4위,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은 1522억 원(3.7% 증가)으로 5위,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은 1211억 원(5.8% 증가)으로 6위를 기록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1040억 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840억 원), 구광모 LG 회장(796억 원),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659억 원)이 7위부터 10위까지 순위에 올랐습니다.


기업별 배당금 총액에서는 7개 기업이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삼성전자는 11조 1079억 원을 배당해 유일하게 10조 원을 초과했으며, 전년보다 13.2%(1조 2971억 원) 늘어났습니다. 기아는 2조 6425억 원으로 전년 2조 5590억 원 대비 3.3% 증가하며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6일 경기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2025 신년회에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 뉴스1 


현대자동차는 2조 6183억 원으로 전년 3조 1478억 원보다 16.8% 감소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2조 951억 원을 배당해 전년 1조 5201억 원 대비 37.8% 증가하며 배당 규모 4위로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는 IT전기전자 분야의 배당 확대가 두드러졌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IT전기전자 업종 124개사의 배당금 총액은 12조 6280억 원에서 14조 7976억 원으로 17.2% 늘어났습니다.


정몽구 명예회장 / 현대자동차그룹정몽구 명예회장 / 현대자동차그룹


LG전자, HD현대일렉트릭, 삼성전기 등의 배당 확대가 기여했습니다.


조선·기계·설비 업종 55개사는 호황의 영향으로 배당금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총 배당금은 1조 1459억 원에서 2조 135억 원으로 75.7% 늘어났습니다.


HD현대중공업(5670억 원, 205.6% 증가), 현대엘리베이터(5058억 원, 154.7% 증가), HD건설기계(264억 원, 199.0% 증가) 등이 배당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사진=인사이트 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