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5일(수)

"커피 한 잔 값에 생리대 한 달치?"... '개당 100원' 갓성비 생리대 출시 예고한 다이소

"지갑 열기가 무섭다"는 말이 나올 만큼 훌쩍 뛴 물가 때문에 생필품 하나를 고를 때도 망설여지는 요즘입니다.


유통가 여기저기서 가격 인상 소식이 들려오지만, 고맙게도 반대 행보를 걷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국민가게' 다이소입니다.


아성다이소는 24일 깨끗한나라와 손잡고, 오는 5월부터 낱개당 딱 '100원' 꼴인 초저가 생리대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10장이 든 한 팩이 단돈 1,000원이라니, 편의점 커피 한 잔 값도 안 되는 금액으로 며칠간의 걱정을 덜 수 있게 된 셈입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실 지금도 다이소에서는 가성비 좋은 생리대를 만나볼 수 있지만, 이번 신제품은 그 기준을 한 단계 더 낮췄습니다. 


현재 아성다이소는 깨끗한나라 생리대를 중형 10개입 2,000원(개당 200원), 4개입 1,000원(개당 250원), 대형 10개입 2,000원(개당 200원), 4개입 1,000원(개당 25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개당 100원 생리대가 출시되면, 기존 제품보다 무려 60%나 저렴한 '역대급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을 든든하게 채워줄 전망입니다.


해당 상품은 깨끗한나라에서 100% 국내 생산될 예정으로,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 점도 눈길을 끕니다.


사진=인사이트인사이트


아성다이소에 따르면 곧 출시되는 '10매 1,000원 생리대(개당 100원)'는 단순한 가격 경쟁이 아닌, 아성다이소의 경영철학인 '균일가'와 '천원정신'을 기반으로 기획된 것이라고 합니다. 아성다이소는 매장과 다이소몰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을 500원, 1,000원, 1,5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총 6가지 균일가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아성다이소는 "상품을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아성다이소만의 약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리대는 대용량으로 구매 시 개당 가격이 낮아지는 구조입니다. 이에 한 번에 많은 팩을 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아성다이소는 누구나 부담없이 필요한 만큼만 살 수 있도록 '소포장 1,000원'으로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외출했을 때 예상치 못하게 생리가 시작되는 것처럼 갑작스럽게 생리대가 필요한 순간이나 지갑이 가벼운 학생들에게는 무엇보다 든든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인사이트서울의 한 마트에서 직원이 생리대를 진열하고 있는 모습 / 뉴스1


단돈 1,000원짜리 지폐 한 장이 주는 가치가 점점 작아지는 시대지만, 다이소의 이번 결정은 우리 일상에 기분 좋은 변화를 가져다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국무회의에서 "해외 생리대보다 우리나라 제품이 40% 가까이 비싼 게 사실인 것 같은데, 싼 것도 만들어 팔아야 가난한 사람도 쓸 수 있지 않겠느냐"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