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3일(월)

'전국 최초' 남성 난임 시술비 지원하는 지역... "최대 300만원"

전북특별자치도가 급증하는 남성 난임 환자에 대응해 새로운 지원 정책을 시행합니다.


22일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남성 난임 환자가 2021년 1600명에서 2024년 2203명으로 4년간 약 38%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2023년까지 1600명대를 유지하던 환자 수가 2024년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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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이러한 증가세에 대응하기 위해 '남성 난임 시술비 지원' 정책을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기존에 여성 중심으로 이뤄지던 난임 지원 정책에서 벗어나 남성 요인 치료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 것입니다.


지원 대상은 남성 요인 난임 진단을 받은 부부입니다. 지원 내용은 고환조직 정자채취술과 정계정맥류 절제술 등 관련 시술비로, 1인당 최대 3회까지 회당 최대 100만 원 한도에서 본인부담금의 90%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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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절차는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사전 접수와 대상자 선정을 거친 후 시술을 완료하면 비용을 청구해 지원금을 받는 방식입니다. 총 사업비는 3000만 원으로 도와 시군이 각각 절반씩 부담합니다.


전북도 관계자는 "남성 난임 환자 증가에 맞춰 지원 정책을 확대해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