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1일(토)

李대통령, 전재수 글 공유하며 "해수부 이어 HMM도 곧 부산으로 이전할 것"

이재명 대통령이 HMM(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 이전을 조만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습니다.


그동안 노조 반발과 민영화 논란으로 지연되어 온 대선 공약 사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19일 이 대통령은 X(옛 트위터)를 통해 "해수부이전, 해사법원 설치에 이어 동남권 투자공사 설립은 물론 곧 HMM 이전도 곧 합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 대전환, 지역균형발전! 한다면 합니다!"라며 "대한민국은 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인사이트이재명 대통령 X(옛 트위터)


이 대통령은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게시글을 공유하며 해양수산 분야 성과를 부각했습니다.


전 전 장관은 "이재명 정부 6개월 만에 깜짝 놀랄 성과들"이라며 부산 해양수도 특별법 제정과 2028년 3월 부산해사법원 개청을 소개했습니다.


전 전 장관은 또한 북극항로추진본부의 해양수산부 설치와 SK해운·에이치라인해운 본사의 부산 이전 확정을 언급했습니다. 양사의 본사 이전은 지난해 12월 5일 결정된 바 있습니다.


인사이트이재명 대통령 / 뉴스1


민간 해운회사들의 부산 이전이 HMM 이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전 전 장관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00% 민간회사(SK해운·에이치라인해운)가 부산으로 이전한다면 노조가 극렬하게 저항하고 있는 HMM에서도 '정부 지분이 70%가 있는 우리는 어떻게 하냐'는 분위기가 될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HMM 노조는 그간 부산 이전에 반대 입장을 유지해왔으나, 최근 일부 부서의 이전 가능성은 열어두는 방향으로 입장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서는 HMM 주주총회에서 본사 소재지 변경을 위한 정관 개정안이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될 경우 부산 이전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