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7일(토)

미국서 인기 터진 풀무원, 'K-두부' 매출 2,242억 억대 최대 찍었다

미국 내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풀무원이 현지 두부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9일 풀무원은 미국법인의 2025년 두부 매출이 전년 대비 12.2% 증가한 2,242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풀무원의 미국 두부 사업 성장을 견인한 핵심 제품은 '하이 프로테인 두부'입니다. 이 제품의 매출은 2021년 156억 원에서 2025년 415억 원으로 약 3배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사진1] (1).jpg사진 제공 = 풀무원


하이 프로테인 두부는 1회 섭취량 85g당 14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육류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단백질을 찾는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의 인기 요인은 높은 단백질 함량뿐만 아니라 조리 편의성에도 있습니다. 충진수 없이 진공 포장되어 제품을 꺼내자마자 팬이나 에어프라이어에서 바로 조리할 수 있으며, 조리 시간이 짧아 샐러드, 볶음, 샌드위치 등 미국인들이 일상적으로 즐기는 요리에 손쉽게 활용 가능합니다.


풀무원은 지난해 3분기 말부터 대형 신규 매출처를 확보하며 공급량을 늘리고 있어 올해에도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푸드서비스,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식자재 B2B 등 다양한 채널에서 두부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학교 급식과 헬시 레스토랑 등 신규 채널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생산 인프라 확충도 계속됩니다. 풀무원은 올 1분기 중 미국 동부 아이어 두부공장의 생산라인 증설을 완료할 예정이며, 서부 풀러튼 공장의 연순두부 생산설비 증설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혁신 신제품 출시를 통한 신규 시장 개척으로 두부 사업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두부는 풀무원 미국법인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주력 카테고리로, 풀무원은 올해로 미국 두부 시장에서 11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진2] (1).jpg사진 제공 = 풀무원


풀무원은 지난 2016년 미국 1위 두부 브랜드 '나소야'를 인수한 이후 현지인의 입맛과 니즈에 맞는 두부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지속적인 생산 인프라 확충을 통해 미국 두부 시장을 선도해왔습니다.


현재 풀무원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풀러튼과 동부 매사추세츠주 아이어 등 총 3곳에 두부 공장을 운영하며 현지 생산을 통해 미국 전역에 두부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경도를 높인 '엑스트라 펌 두부', 단백질 함량을 일반 제품보다 1.8배 이상 높인 '하이 프로테인 두부', 서양인 기호에 맞는 다양한 소스를 넣어 구운 시즈닝 두부, 큐빅 모양으로 잘라 바로 먹을 수 있는 토핑용 두부 등 현지인 취향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월마트, 타겟, 퍼블릭스, 크로거 등 주요 대형 소매업체 약 15,000개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풀무원은 두부에 익숙하지 않은 미국 주류 소비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마케팅 활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는 미국 여자프로농구 선수, 스포츠 영양사 인플루언서 등과 협업하여 두부의 단백질이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음을 강조하는 'Power of 9'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두부를 활용한 쉬운 요리 레시피를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 공유하며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사진3] (1).jpg사진 제공 = 풀무원


풀무원USA 조길수 대표는 "미국 내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 인구가 증가하고 육류 대신 고단백 식물성 식품을 섭취하려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현지 두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공급 확대를 통해 기존 리테일 채널의 성장과 더불어 신규 채널을 적극 공략함으로써 미국 두부 시장 내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