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0일(금)

"국중박에 이어"... 국립고궁박물관, 내달부터 개관시간 30분 앞당긴다

조선 왕조의 유물과 문화재를 전시하는 국립고궁박물관이 3월부터 개관 시간을 30분 일찍 당겨 운영합니다. 이른 오전 시간대에 몰리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한 조치로, 국립중앙박물관에 이어 두 번째 국립박물관의 운영시간 조정입니다.


19일 국립고궁박물관은 3월 1일부터 새로운 운영시간을 적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일요일까지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문을 엽니다. 기존 운영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와 비교해 시작과 마감 시간을 각각 30분씩 앞당긴 것입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국가유산청


토요일에는 야간 개방을 실시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됩니다. 수요일의 경우 매월 마지막 주에 한해 오후 9시까지 연장 개방할 예정입니다.


박물관 관계자는 운영시간 변경 배경에 대해 "안전사고 예방 및 관람객 편의 증진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서울 종로구에 자리한 이 박물관은 경복궁과 함께 관람하려는 외국인 방문객들이 이른 아침부터 대기하는 상황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해집니다.


휴관일 정책도 새롭게 바뀝니다. 다음 달부터 매월 마지막 월요일을 정기 휴관일로 지정합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2021년 이후 1월 1일과 설날, 추석 당일에만 휴관해왔습니다.


인사이트뉴스1


지난해 국립고궁박물관 방문객은 총 83만7826명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외국인 관람객이 23만 9910명으로 전체의 약 29%를 차지했습니다.


K컬처 열풍으로 박물관 방문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국립중앙박물관도 3월 16일부터 개관 시간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으로 조정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