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 친환경차 시장에서 2011년 첫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한 이후 15년 만에 친환경차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하이브리드 판매가 약진 중인 가운데, 전기차도 연간 6만대의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011년 아반떼 하이브리드를 미국에 첫 선보인 이후 지난 1월까지 친환경차 101만4943대를 판매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
친환경차 유형별 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하이브리드 차량이 75만9359대로 전체의 약 75%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습니다.
전기차는 2017년 미국 진출 후 현재까지 25만3728대가 판매되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소전기차는 2014년부터 지난달까지 1856대가 판매되었습니다.
모델별 판매량에서는 투싼 하이브리드가 23만3793대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20만5420대, 아이오닉 5가 15만618대,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12만8647대,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9만1888대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성장세는 특히 주목할 만합니다.
(왼쪽부터) 투싼 하이브리드, 아반떼 하이브리드, 싼타페 하이브리드 / 현대차
2021년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7만5000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57% 급증한 후, 2023년에는 15만9549대를 판매해 처음으로 연간 10만대 벽을 넘어섰습니다.
전기차 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2022년 2만9320대에서 2023년 6만2186대로 전기차 판매량을 두 배 이상 늘렸으며, 현재까지 연간 6만대 수준의 판매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확대를 통해 연비를 중시하는 미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전기차 라인업 다양화로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한다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