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강성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 간 예정되었던 '부정선거 끝장토론'이 취소되었습니다.
개혁신당은 13일 공식 발표를 통해 토론 주관을 맡기로 했던 TV조선이 진행 불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측은 내부 심의위원회 검토를 거쳐 최종적으로 토론 진행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 뉴스1
방송사는 토론 중 나올 수 있는 비논리적이고 비과학적인 발언들을 실시간으로 팩트체크하고 통제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정제되지 않은 내용을 방송으로 송출하는 것은 방송심의 규정상 문제가 있다는 점도 거부 사유로 제시했습니다.
개혁신당은 향후 토론 진행을 위한 3가지 기본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첫째는 공신력 있는 토론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고, 둘째는 1대 다수 구도도 수용한다는 것, 셋째는 무제한 끝장토론 방식을 도입한다는 것입니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통제되지 않은 환경에서의 설전은 소모적 논쟁과 왜곡된 정보 확산의 온상이 될 위험이 크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전한길 씨 / 뉴스1
이어 "양측의 의견을 중립적으로 중재하고 방송심의 규정을 준수하는 언론사가 중계하는 형태의 토론을 원칙으로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한길 씨가 다수 인원으로 팀을 구성하더라도 이를 받아들이겠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아울러 상호 동의 하에 종료를 선언할 때까지 무제한으로 토론을 진행한다는 방침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개혁신당은 "이번 토론이 음모론을 완전히 타파하는 진정한 검증의 무대가 되도록 공신력 있는 시스템을 갖춘 새로운 언론사를 즉시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주관사가 결정되는 대로 최종 토론 일정을 다시 공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