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이 경찰청과 공동으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영웅들을 격려하는 '2026년 시민영웅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CU 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9일 경찰청과 함께 아동과 시민의 안전을 지킨 시민영웅들을 포상하는 시상식을 열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각종 위험 상황에서 타인의 생명을 구한 시민들의 공로를 인정하고, 기업과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재확인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시상식은 지난 9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서울 강남구 BGF 사옥 7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BGF리테일 민승배 대표이사와 경찰청 김호승 생활안전교통국장, 각 부문 수상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제공 = BGF리테일
올해 아동안전 시민영웅으로는 박한균 씨와 심우철 씨가 선정되었습니다. 두 시민은 맨발로 골목길을 배회하던 세 살 아이가 차도로 뛰어들려는 위험한 순간을 목격하고 즉시 아이를 안전한 곳으로 옮긴 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아이를 보호하며 대형 사고를 예방했습니다.
이 사례는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서 지난 2025년 11월 '최다 선순환 사례'로 선정되었으며, 60여 건의 언론 보도와 15만 회의 영상 조회 수를 기록하며 사회적 관심을 받았습니다. 두 시민영웅은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으로부터 상장과 상금 각 100만 원을 받았습니다.
CU경주초당길점 권대근 점주는 'CU 엔젤스 특별 시상'을 수상했습니다. 권 점주는 지난 1월 2일 점포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30대 여성 고객을 발견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습니다. 동시에 다른 고객에게 119 신고를 요청하고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응급처치를 계속했습니다.
해당 고객은 의식을 회복한 후 무사히 퇴원했으며, 권 점주는 BGF리테일 대표이사로부터 상금 100만 원과 상장을 전달받았습니다.
BGF리테일과 경찰청은 그동안 실종 아동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아이CU'는 길을 잃은 아동, 치매 노인, 지적장애인 등을 CU 점포에서 보호하고 경찰 및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하는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지난 2017년 시작된 아이CU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총 215여 명의 아동 등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신고 사례 중 약 69%가 보호자를 잃은 아동으로, CU가 실종 골든타임을 지키는 중요한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BGF리테일은 아동안전그림공모전 등 아동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아동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는 "위급한 상황에서 용기를 내어 아이와 시민의 생명을 구해주신 모든 분들이 진정한 영웅"이라며 "앞으로도 경찰청과의 협력을 통해 편의점이 일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회 안전 플랫폼으로 기능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한균 씨와 심우철 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아이가 무사히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어서 다행이고, 앞으로도 주변을 살피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