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17일(화)

"무기력하고 감정기복 심하다면"... 우리 몸이 '혈당 조절' 이상 알리는 12가지 신호

혈당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겼을 때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히 단 음식을 많이 먹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닌, 인슐린을 통한 포도당 조절 과정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증상들입니다.


미국 Mayo Clinic이 공개한 당뇨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전당뇨나 고혈당 상태에서도 감지할 수 있는 명확한 신호들이 존재합니다.


우리 몸은 인슐린을 통해 혈액 속 포도당을 세포로 보내 에너지로 사용합니다. 이 과정이 원활하지 않으면 혈당이 높아지고 몸은 다양한 이상 신호를 보내기 시작합니다.


Image_fx.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마요클리닉의 의학 정보를 토대로 정리한 혈당 조절 이상을 의심할 수 있는 12가지 신호를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단 음식이 계속 당기는 증상입니다. 세포가 포도당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면 뇌는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단 음식을 반복적으로 요구합니다. 두 번째는 수면 장애로, 혈당이 높아지면 밤중 갈증이나 잦은 소변으로 수면이 끊기기 쉽습니다. 세 번째는 식후 감정 변화입니다. 혈당이 급격히 오르내리면 감정 기복, 예민함, 불안감이 커질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집중력 저하와 건망증으로, 뇌의 주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불안정하면 기억력 저하와 멍한 느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는 지속적인 갈증입니다. 고혈당 상태에서는 신장이 포도당을 배출하기 위해 수분을 많이 사용해 물을 마셔도 계속 목이 마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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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는 식후에도 계속되는 허기감으로, 음식을 먹어도 에너지가 세포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 몸은 계속 배고프다는 신호를 보냅니다. 일곱 번째는 시야 흐림과 두통입니다. 혈당 변화는 눈의 수정체에 영향을 주어 일시적인 시야 흐림과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여덟 번째는 잦은 소변으로, 특히 밤에 자주 마려운 증상이 고혈당의 대표적인 증상인 다뇨 현상입니다. 아홉 번째는 쉬운 피로감과 상처 회복 지연입니다. 혈당이 높으면 에너지 이용 효율이 떨어지고 면역 기능과 상처 회복 속도도 느려집니다.


열 번째는 체중 감량의 어려움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지방 저장이 쉬워지고 체중 감량은 더 어려워집니다. 열한 번째는 급격한 체중 증가 느낌입니다. 혈당과 인슐린의 불균형은 체지방 축적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열두 번째는 이유 없는 무기력감으로, 세포가 에너지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면 만성 피로와 무기력이 동반됩니다. 마요클리닉은 단일 증상만으로 혈당 이상을 진단할 수는 없지만, 여러 증상이 동시에 그리고 지속적으로 나타날 경우 전당뇨 또는 혈당 조절 장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지속적인 갈증, 잦은 소변, 심한 피로, 식후에도 계속되는 허기 이 네 가지가 함께 나타난다면 혈당 검사를 통해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목뒤 튼살,검은 살 정체,당뇨병,성인병,묵뒤에 튼 살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전당뇨 단계는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신경 손상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커집니다. 따라서 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이런 증상이 2~3주 이상 반복된다면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가족력, 복부비만, 운동 부족이 있다면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혈당 조절 이상은 초기에 발견할수록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회복 가능성이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