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8일(일)

K-푸드 인기 절정인데... 다른 나라 선수들 부러움 터뜨리고 있다는 '급식' 정체

대한체육회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위해 이탈리아 현지에 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합니다. 선수단의 컨디션 관리와 경기력 유지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대한체육회는 밀라노와 코르티나, 리비뇨 등 3개 지역에 급식지원센터를 설치하고, 6일부터 22일까지 총 17일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회 기간 동안 반복되는 경기 일정 속에서 따뜻한 한식과 회복식을 중심으로 맞춤형 식단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번 동계올림픽은 경기장이 여러 지역에 분산돼 있다는 점을 고려해, 급식지원센터를 경기장 클러스터별로 나눠 운영합니다. 동계올림픽 급식지원센터를 지역별로 분산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image.png사진제공=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는 총 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밀라노 15명, 코르티나 12명, 리비뇨 9명 등 총 36명의 운영 인력을 현지에 파견했습니다. 급식 대상은 대한민국 선수단 130명으로, 한식 도시락 형태로 제공됩니다.


추운 날씨와 산간 지역 경기장 환경을 감안해, 이번 대회에서는 도시락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발열 도시락'도 처음 도입했습니다. 도시락 배송은 6일부터 세 곳의 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시작됐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 밀라노 급식지원센터를 찾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선수단에 제공될 첫 도시락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운영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유 회장은 "개막과 함께 우리 선수단이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가는 만큼, 선수들을 직접 뒷바라지하는 마음으로 첫 한식 도시락 준비에 참여했다"며 "정성껏 준비한 도시락을 통해 선수들이 힘을 내 좋은 경기를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6일 선수단에 제공된 도시락은 중식 91식과 석식 91식 등 총 182식으로, 밀라노 45식, 리비뇨 23식, 코르티나 23식씩 각각 배분됐습니다. 세 지역 선수단 전원이 사전 신청을 통해 도시락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뉴시스] 밀라노 급식지원센터에서 도시락 제작에 참여하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 = 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사진제공=대한체육회


도시락은 사전 신청을 기준으로 제작되며, 제공 수량은 선수단의 입·출국 일정과 경기 일정 등 운영 여건에 따라 일자별로 조정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