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4일(토)

조국 "대통령·여당 지지율 높다고 지방선거 '낙승' 전망은 착각"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현재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에 취해 향후 지방선거와 총선, 대선을 낙승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둘러싼 이른바 '합당 문건'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입니다.


7일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이 있다"며 "내란 직후 치러진 대선에서 이재명·권영국 득표율과 김문수·이준석 득표율의 차이는 0.91%에 불과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서울과 대전, 충남, 충북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이 김문수·이준석 후보 득표율보다 낮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대표는 민주당 내부를 향해 "의견이 다른 세력을 배제하고 조국혁신당을 밀어내는 방식이 과연 지방선거와 총선, 대선에 도움이 되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생각이 다르더라도, 소속 정당이 다르더라도 연대와 단결이라는 큰 원칙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 뉴스1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 뉴스1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지지 기반을 결집해야 선거 경쟁력이 확보된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또 "(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합당 제안 이후 민주당 안팎에서 일부 극단적인 합당 반대론자들, 정치 유튜버를 포함한 이들의 행태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대표는 "일부 반대론자들은 합당 찬성론자들을 '적'으로 규정하고 공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합당 제안을 받기 전 어떠한 밀약도 없었고, 이후에도 공식적인 협의는 진행된 바 없다"며 "그럼에도 일부 인사들은 조국혁신당과 나를 조롱하고 비방하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에는 각자의 정치적 목적과 재정적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며 "과거에도 유사한 행태를 보이다가 몰락한 사례가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조 대표는 끝으로 "합당에 찬성할 수도, 반대할 수도 있다"면서도 "다만 현재의 논의 방식과 갈등 양상은 분명히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