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소유자인 여자친구의 차를 마치 자신 것처럼 자랑하며 허세를 부리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에 빠진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지난 4일 KBS Joy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자기 명의도 아닌 포르쉐로 허세 부리는 남친, 연애의 참견 남과 여 15-2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사연자 A씨는 온라인 소규모 사업을 시작해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A씨는 "5년 동안 고생한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로 포르쉐 스포츠카를 구매했다"고 말했습니다.
KBS Joy 유튜브
그러나 남자친구가 자신의 차를 마치 본인 것처럼 여기며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하려고 했다며 토로했습니다.
A씨는 어느 날 버스로 외근을 나갔다가 저녁 미팅이 새벽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새벽 1시쯤 대중교통이 끊긴 데다 비까지 내려 택시도 잡하지 않아 남자친구에게 연락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출장 중이라 데리러 갈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마침 우리 집 근처이니 집에 있는 내 차 키를 가져가 운전해서 가라"고 했습니다.
다음 날 일정이 있었던 A씨는 어쩔 수 없이 남자친구의 차를 빌려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이후 남자친구는 동창 모임을 이유로 A씨의 포르쉐를 빌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A씨가 "술 마시는 거 아니냐. 나는 다른 사람이 내 차를 운전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하자, 남자친구는 "나는 너한테 차도 턱턱 빌려줬는데 내 차는 빌려줘도 되고 네 차는 포르쉐라서 빌려주면 안 되냐"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KBS Joy 유튜브
며칠 뒤에는 더욱 황당한 요구까지 이어졌습니다. 남자친구는 포르쉐를 자신의 차인 것처럼 친구들에게 말하며, 친구의 결혼식 웨딩카로 사용하겠다고 이미 약속해 둔 상태였습니다. 남자친구는 "기 한 번 제대로 살려달라"며 "지금 와서 못 한다고 하면 내가 뭐가 되냐. 딱 한 번만 빌려달라"고 애원했습니다.
A씨는 "마치 자기 차인 양 허세를 부렸을 남자친구를 생각하니 치가 떨렸지만 그래도 둘도 없는 남자친구니까 계속 고민이 된다. 남자친구 친구의 웨딩카로 내 차를 빌려줘도 되는 거냐"며 조언을 구했습니다.
사연을 들은 패널 제이슨은 "빌려줄 거면 돈을 받아야 한다. 그것도 렌터가 시세보다 더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정 아나운서는 "딱 잘라 거절하고 이 관계를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남자친구의 태도가 평생 유지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