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0일(화)

롯데쇼핑, 지난해 영업이익 5470억원... "백화점·해외 사업이 견인"

롯데쇼핑이 2025년 연간 영업이익 15.6% 증가한 5470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6일 롯데쇼핑은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2025년 연간 매출 13조 7384억 원, 영업이익 547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5.6%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을 보였습니다. 


회사는 지난해 4분기 매출 3조 5218억 원, 영업이익 227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145억 원으로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상승했습니다. 백화점 대형점 중심의 고객 유입 확대와 외국인 관광객 구매 증가, 베트남 사업의 급성장이 2022년 4분기 이후 첫 매출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롯데쇼핑 


특히 백화점 내 외국인 매출은 거래액 기준 역대 최고인 7000억 원대를 달성했으며 이와 함께 본점과 잠실점 등 주요 대형점과 우수고객 매출 증가가 전체 외형 성장을 주도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4.7% 증가했는데요. 백화점 실적 개선과 베트남 사업 호조, 전년 동기 일회성 비용에 따른 기저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이익 폭이 확대됐습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증가와 지분법 손익 개선, 자산 손상차손 인식 규모 대폭 축소로 손익 구조가 안정화됐습니다.


백화점 사업은 4분기 매출액 9525억 원, 영업이익 226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25.7% 상승한 수치입니다.


국내 사업은 본점과 잠실점 등 주요 대형 거점 점포의 고객 유입 호조와 고마진 패션 상품군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이 22.0% 증가한 2204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4분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37% 급증했으며, 연간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해외 백화점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하며 매출액 357억 원, 영업이익 56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베트남(19% 증가)과 인도네시아(13% 증가) 등 전 지역에서 안정적인 매출 신장세를 보이며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했습니다.


마트·슈퍼 사업은 4분기 전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조653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사업은 효율적 프로모션 집행 및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로 매출이 소폭 증가했으며, 판촉비 효율화 등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분기 영업적자 폭을 개선했습니다.


사진 =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해외 할인점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3834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베트남은 구매 건수와 객단가가 고르게 증가하며 기존점 매출 신장률 15%를 기록하는 등 실적 개선 트렌드를 주도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내수부진 및 소비심리 약화에도 불구하고 점포 리뉴얼을 통해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며 동남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e커머스 사업부는 수익성 중심의 운영을 통해 경영 효율에 집중했습니다. 고마진 상품 비중 확대와 광고 수익 증가로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됐으며, 판관비 효율화 노력이 더해지면서 4분기 영업적자를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줄인 28억원까지 낮췄습니다.


롯데하이마트 본사 / 사진 제공 = 롯데하이마트롯데하이마트 본사 / 사진 제공 = 롯데하이마트


매출은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인해 소폭 감소했으나 8분기 연속 적자 축소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하이마트는 2024년 123억 원의 부가세 환급 기저와 국내 가전 시장 침체, 추석 명절 시점 차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4분기 매출이 5.7%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안심케어 서비스, PB 상품 확대, 스토어 포맷 혁신 등 수익성 중심의 핵심 사업 전략이 성과를 내며,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60.8% 증가한 9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홈쇼핑은 4분기 매출 2324억 원, 영업이익 104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일회성 이익(부가세 환급 등) 발생에 따른 역기저 효과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명품, 뷰티 등 이익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재정비와 비용 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컬처웍스는 4분기 해외 대작 흥행에 따른 영화관 관람객 증가와 투자배급 작품 수 확대로 4분기 매출이 12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 증가했습니다.


사진=인사이트 사진=인사이트 


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2025년에는 대형점 집객 확대 및 외국인 관광객 적극 유치와 베트남 등 해외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에서는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에서도 지배력을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을 확대합니다. 지난해 상장 이후 최초로 중간배당(1200원)을 실시한 데 이어 결산배당을 2800원으로 확정하며, 연간 합산 주당 배당금을 4000원으로 증액했습니다.


배당성향 40% 이상에 해당돼 과세 기준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