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6일(금)

마트 진열된 음료수 마시고 이송된 손님... '이것' 넣은 충격적인 범행

홍콩에서 전직 부동산 중개업자가 1년 이상 슈퍼마켓 음료수에 소변을 넣는 충격적인 범행을 저질러 법정에 섰습니다.


지난달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홍콩 가오룽시티 법원에서 프랭클린 로 킴응아이(63세)가 슈퍼마켓 직원들의 서비스에 대한 불만으로 음료수병에 소변을 넣었다고 인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 씨의 범행은 2024년 7월 21일부터 지난해 8월 6일까지 지속됐습니다. 매장 곳곳에서 소변이 든 음료수가 판매되고 있다는 신고가 연이어 접수되면서 사건이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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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 7월에는 9세 소년이 소변이 섞인 음료수를 모르고 마신 후 몸이 아파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소년은 치료를 받고 곧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법정에서 로 씨의 변호사는 그가 이혼 후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정서적 지지 기반을 완전히 잃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로 씨의 전처와 아들은 해외로 이주한 후 그와의 연락을 완전히 끊은 상태입니다. 변호사는 로 씨가 부모님을 잃는 상실감까지 겪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로 씨는 법정에서 자신의 행동을 깊이 후회한다며 감정 조절에 실패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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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은 이번 사건을 공공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로 규정했습니다. 하지만 피고인의 개인적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징역형 외에도 사회봉사명령, 보호관찰, 의료 치료 등 다양한 처벌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 씨는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