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0일(화)

롯데하이마트, 4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 수익성 개선 본격화

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4년 만에 반등 신호를 보냈습니다.


가전제품 시장 전반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고객 서비스 강화 전략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4일 롯데하이마트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 총매출액이 2조 845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4년 대비 0.8% 증가한 수치입니다.


순매출액은 2조 3001억 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습니다. 영업이익은 96억 원으로 2024년보다 79억 원 개선됐습니다.


인사이트롯데하이마트 본사 / 사진 제공 = 롯데하이마트


부가가치세 환급과 통상임금 등 일회성 요인을 배제하면 실질적으로는 297억 원이 증가한 것입니다. 당기순손실은 139억 원으로 전년(3140억 원)보다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2025년 4분기 실적을 보면 영업손실이 87억 원으로 전년 동기(162억 원) 대비 46.2% 감소했습니다. 매출은 5244억 원으로 5.7% 줄었습니다.


국가데이터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내구재 중 가전제품 판매액이 5.7% 감소하는 등 시장 전체가 위축된 상황에서 나온 성과입니다.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롯데하이마트는 고객 체험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성과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평가했습니다. 회사는 '가전불편 점검 서비스'와 '가전설치 사전점검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해 고객 불편사항을 사전에 해결했습니다. 


이와 함께 매장 내에서 수리 대행 서비스, 고객의 공간 구조에 맞춘 가전 및 내구재 설비 통합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체험형 콘텐츠를 활용한 '경험형 매장' 운영도 확대했습니다.


자체브랜드 상품 개발 시에는 고객 불편 데이터를 분석해 차별화 포인트를 적용했습니다. 전자상거래 부문 개선 작업도 성과가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월 평균 순방문자 수가 전년 대비 40% 증가했고, 매출도 8% 늘어나 온라인 채널 경쟁력이 강화됐습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서비스, 상품, 매장, 이커머스 등 4대 전략 영역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올해는 수익성 개선을 통한 질적 성장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