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허서홍 대표의 '본업 중심 내실 강화' 전략 첫해에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지난 4일 GS리테일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3.3% 증가한 11조 957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14.1% 늘어난 2921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산업통상부가 최근 공개한 '2025년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서 주요 오프라인 유통사 매출 증가율이 0.4%, 편의점이 0.1%에 머문 것과 비교해 GS리테일의 3.3% 성장률은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사진 제공 = GS리테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한 3조 260억 원, 영업이익은 68.5% 급증한 533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편의점 사업부문은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조 253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스크랩 앤 빌드 방식의 매장 확대와 우량 입지 확보, 신선식품 강화형 매장 운영 등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기존 점포 매출이 3.6%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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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리 간편식'과 '두바이 쫀득 초코볼' 등 독점 상품들이 매출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다만 각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305억 원에서 18.7% 감소한 24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슈퍼마켓 부문은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7.5% 늘어난 4404억 원, 영업이익은 291.7% 급증한 47억 원을 달성하며 기업형 슈퍼마켓 1위 브랜드 지위를 확고히 했습니다.
슈퍼마켓과 연계한 퀵커머스 서비스의 경쟁력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우수한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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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사업을 담당하는 GS샵은 4분기 매출 2780억 원으로 10.5%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8.2% 증가한 33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금 백지연'과 '소유진쇼' 등 핵심 프로그램의 경쟁력 강화와 충성 고객 확대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회사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저수익 자회사들을 과감히 정리했습니다. 지난 2021년 인수한 농산물 가공업체 퍼스프의 영업 중단과 슈퍼 사업 해외 진출을 위해 설립했던 인도네시아 법인 사업 종료 등이 대표적입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주력 사업 중심의 사업 구조 효율화와 내실 경영 강화가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