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 앞 경찰관 자전거 훔치다 체포된 겁 없는 도둑
부산의 한 파출소 앞에 세워진 경찰의 자전거를 훔치려 시도했던 도둑이 현장에서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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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 (좌) SBS '미세스캅', (우) gettyimagebank
파출소 앞에 세워진 경찰의 자전거를 훔치려 시도했던 간 큰 도둑이 현장에서 붙잡혔다.
지난 12일 부산 중부 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관할 파출소 앞에 세워진 경찰관의 자전거를 20대 남성 A씨가 훔치려 하다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경찰관의 자전거를 보다가 순간 스쳐 지나간 소유욕을 이기지 못한 A씨는 기어코 15만원 상당의 자전거를 타고 달아나려 했다.
훔치는 도중 경찰관에게 발각된 A씨는 자전거를 내팽개치고 신발마저 벗겨진 채로 약 500m를 달아났지만, 결국 뒤따라간 경찰에 붙잡히고 말았다.
경찰은 간 큰 A씨를 자전거를 훔치려 한 혐의(절도)로 입건한 뒤 여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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