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6일(금)

라이카, 대표렌즈 '녹티룩스' 시리즈에 35mm 화각 추가

독일 프리미엄 카메라 제조사 라이카가 자사의 대표 렌즈 라인인 녹티룩스 시리즈에 새로운 화각을 추가한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녹티룩스-M 1:1.2/35 ASPH.'는 녹티룩스 렌즈 역사상 처음으로 35mm 화각을 적용한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라이카의 녹티룩스 렌즈는 1966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50mm와 75mm 화각으로만 제작되어 왔습니다. 라틴어로 밤을 뜻하는 'Noctu'와 빛을 의미하는 'Lux'를 결합한 이름처럼, 이 렌즈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새롭게 추가된 35mm 화각 모델은 기존 녹티룩스 렌즈의 특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더욱 자연스러운 시야각을 제공합니다.


Leica_Noctilux_35mm_Celebrate_LoRes_PR_03.jpg사진 제공 = 라이카 카메라 코리아


35mm 화각의 도입으로 사용자들은 인물 촬영뿐만 아니라 르포르타주, 자연광 촬영, 스트리트 포토그래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녹티룩스만의 독특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F1.2의 밝은 조리개값을 활용해 선명하고 대비가 강한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으며, 개방 촬영 시에는 얕은 피사계 심도를 통해 주요 피사체를 돋보이게 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번 신제품의 주목할 만한 특징 중 하나는 녹티룩스 시리즈 최초로 최소 초점 거리를 50cm까지 단축한 점입니다. 이를 통해 근거리 촬영의 활용 범위가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라이카의 고해상도 전자식 뷰파인더가 탑재된 'M EV1' 카메라와 조합할 경우 전체 초점 범위에서 정밀한 포커싱이 가능하며, 기존 레인지파인더 방식의 M 카메라에서는 광학식 뷰파인더를 통해 70cm까지 초점 조절이 가능합니다.


라이카는 이번 렌즈를 독일 베츨라 본사에서 새롭게 설계하여 수작업으로 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비구면 렌즈 제작에는 PGM 공정을 도입해 고해상도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M 카메라에 최적화된 성능을 구현했습니다. 5군 10매 구성에 3개의 비구면 렌즈를 포함한 정교한 광학 설계에도 불구하고, 전체 크기는 길이 약 5cm, 지름 6.5cm, 무게 약 415g으로 휴대성을 고려한 콤팩트한 설계를 완성했습니다.


Leica_Noctilux_35mm_Celebrate_LoRes_PR_06.jpg사진 제공 = 라이카 카메라 코리아


라이카 카메라 관계자는 "새로운 렌즈는 녹티룩스 고유의 이미지 표현력을 35mm 화각으로 확장하여, 작은 크기 안에서도 자연스럽고 몰입도 높은 촬영 경험을 선사하도록 개발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녹티룩스-M 1:1.2/35 ASPH.는 오늘부터 전국 라이카 카메라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라이카 카메라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