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SUV가 경차 전용 주차구역 3칸을 동시에 점유한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며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지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팰리세이드 3자리 침범 주차'라는 제목으로 게시된 글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게시글 작성자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검은색 현대 팰리세이드가 주차장 내 경차 전용 주차면 3개 구역을 가로질러 주차된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온라인커뮤니티
해당 사진 왼편을 자세히 보면 일반 주차 구역에도 빈자리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팰리세이드 운전자는 의도적으로 경차 전용 구역에 차량을 세운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러한 행위는 다른 운전자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전형적인 '민폐 주차' 사례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경차 전용 주차구역은 장애인 전용 주차면이나 소방차 전용 구역, 전기차 전용 주차면과는 달리 법적 처벌 조항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다만 경차의 크기에 맞춰 설계된 좁은 면적이어서 대형 차량이 이용할 경우 접촉 사고 등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이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사진을 접한 온라인 이용자들은 강한 비판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양심 팔아먹은 무개념 주차", "팰리세이드 앞부분에 경차를 세워놔 못 나가게 막아버려야 한다", "인공지능(AI)으로 만든 합성 사진인 줄 알았다" 등의 댓글을 통해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주차 에티켓과 공공질서 의식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경차 전용 주차구역에 대한 법적 규제가 없다 하더라도 기본적인 시민의식과 배려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