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31일(토)

무작정 먹은 영양제 역효과... 살빼려 먹은 '이것' 비만 위험 높아진다

다이어트를 위해 무작정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파비아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은 체내 철분이 과도하게 축적될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해 비만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연구에 따르면 과량의 철분은 인슐린의 정상적인 작용을 방해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해 세포가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인슐린 저항성은 혈당 조절 능력을 떨어뜨려 다이어트 효과를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도 증가시킵니다.


인슐린은 지방 대사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 인슐린 저항성이 심해지면 지방 분해 능력이 저하되어 중성지방이 체내에 쉽게 축적됩니다. 특히 복부 내장지방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B군의 과다 섭취 역시 비만과 당뇨병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 대련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전 세계적으로 비타민B 강화 식품이 보급된 이후 비만과 당뇨병 유병률이 증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연구진은 비타민B 강화 식단을 섭취한 그룹에서 비만과 제2형 당뇨병 발생률이 높아졌다는 증거를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이 연구는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수준에 그쳐 있어, 명확한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임상시험은 아직 부족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비타민B 과다 섭취가 실제로 건강 위험을 증가시키는지에 대해서는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반면 다이어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영양소도 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 영양학과 연구팀은 비타민C가 지방 연소 과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C 수치가 낮은 그룹의 지방 연소량은 약 25% 감소했으며, 이후 비타민C를 보충했을 때 지방을 에너지로 소비하는 양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비타민C는 지방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필수적인 '카르니틴' 합성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비타민C가 결핍되면 지방 연소 효율이 떨어져 다이어트 성과가 저하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