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규모 미군 함대가 이란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이란에 조속한 핵 협상 참여를 요구했습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에 "강력한 힘과 열정, 목적을 가진 거대한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을 필두로 한 함대는 베네수엘라에 투입됐던 전력보다 더 큰 규모"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베네수엘라 사례처럼, 이 함대는 필요한 순간 즉시 임무를 완수할 준비와 의지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GettyimagesKorea
이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했던 군사력을 언급하며 이란에 대한 긴급 군사 행동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협상 복귀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그는 "신속히 협상 테이블에 나와 공정하고 균형 잡힌 '핵무기 금지' 협정을 논의하길 바란다"며 "이는 모든 당사자에게 좋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시간은 정말 중요하다"며 "내가 이전에 이란에게 말했듯이, 합의에 나서라"고 재차 압박했습니다.
에이브러햄 링컨함 / GettyimagesKorea
미 중앙사령부는 앞서 26일 핵추진 항공모함인 USS 에이브러햄 링컨함과 이를 호위하는 대규모 미 해군 전력을 중동 지역에 배치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