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이미징코리아가 RED Digital Cinema와 공동 개발한 풀프레임 시네마 카메라 'ZR'의 펌웨어 버전 1.10을 27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ZR 출시 이후 첫 번째 주요 펌웨어 개선으로, 연속 녹화 시간 대폭 확장과 창작자들의 작업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신기능이 포함되었습니다.
사진 제공 = 니콘이미징코리아
가장 주목할 만한 개선사항은 연속 촬영 시 최대 녹화 시간이 기존 125분에서 360분으로 약 3배 늘어난 점입니다. 이로써 콘서트, 이벤트, 장시간 인터뷰 등 긴 시간 촬영이 요구되는 현장에서도 중단 없는 안정적인 녹화가 가능해졌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유선 타임코드 입력 기능은 촬영 현장의 작업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외부 마이크나 라인 입력 단자를 활용해 음성 녹음 장비나 다른 카메라들과 직접 연결하여 타임코드를 입력할 수 있으며, 잼 싱크 방식 적용으로 동기화 후에는 연결을 해제해도 타임코드가 지속적으로 유지됩니다.
노출 제어 측면에서도 상당한 개선이 이뤄졌습니다. 니콘 전용 영상 코덱 'R3D NE'로 Log3G10 촬영 시 ISO 감도별 최대 밝기 기준을 히스토그램과 웨이브폼 모니터에 경고선으로 표시하는 기능이 추가되어 정확한 노출 설정이 더욱 수월해졌습니다.
데이터 관리 효율성도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RED 카메라와 유사한 파일 네이밍 시스템을 도입하여 촬영 후 파일 정리와 관리가 한층 편리해졌습니다.
또한 모니터가 닫힌 상태에서도 카메라 전원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전원 램프 절전 표시 기능이 추가되어 불필요한 배터리 소모를 예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이번 펌웨어 1.10 버전은 현장 제작자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장시간 연속 촬영, 장비 간 동기화, 노출 제어 등의 핵심 요소들을 중심으로 실용적인 개선에 집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어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앞으로도 RED와의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더욱 안정적이고 발전된 시네마 촬영 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