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1일(일)

온리영에 이어 상하이 한복판 '가짜 베이글' 등장... 서경덕 "전형적 꼼수"

중국에서 한국 유명 브랜드를 모방한 매장들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정부 차원의 지식재산권 보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었습니다.


27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국 내 한국 브랜드 모방 사례를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인사이트서경덕 페이스북


서 교수는 "최근 중국의 무무소(다이소), 온리영(올리브영) 등이 한국 기업을 모방해 큰 논란이 된 바 있다"며 누리꾼들로부터 받은 새로운 제보 내용을 전했습니다.


서 교수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중심가에 한국의 인기 베이커리 브랜드를 베낀 '뉴욕 베이글러스 뮤지엄'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매장은 상하이 신천지, 상해임시정부청사 바로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어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불쾌감을 표했다고 서 교수는 설명했습니다.


서 교수는 "전체적인 인테리어 분위기와 메뉴, 포장지 등이 비슷해 누가 봐도 한국의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따라 한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이 모방 매장은 상하이뿐만 아니라 베이징과 소주 등 다른 도시에서도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사이트중국 뷰티 매장 '온리영' / 샤오홍슈 '驻韩留学生'


서 교수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한국의 브랜드 가치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자, 한국 관련 매장인 것처럼 속여 소비자를 끌어들이려는 전형적인 꼼수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서 교수는 "관련 기업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정부 차원의 지식재산권 보호 협력과 현지 법 집행과의 연계가 절실히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