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22일(목)

초등학교 코 앞에 위치한 '안마시술소'... 40년 동안 '성매매' 이뤄진 장소였다

서울 동대문구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대형 안마시술소를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20일 서울경찰청 풍속단속계는 지난 14일 동대문구 답십리역 인근 안마시술소를 단속해 업주인 50대 남성 김모씨와 성 매수자 등 10명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사이트서울경찰청 제공


김씨는 지난 2024년 10월부터 온라인 광고를 통해 성 매수자들로부터 회당 24만 원의 현금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습니다.


문제가 된 안마시술소는 인근 초등학교 경계로부터 200m 이내에 위치한 교육환경보호구역 안에 자리 잡고 있었으며, 규모만 217평(약 717㎡)에 달하는 대형 업소로 확인됐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성매매 영업을 차단하기 위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업소 내부를 수색했으며, 그 과정에서 침대 10개와 휴대전화 7대, 장부 등 범행 관련 물품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안마시술소는 김씨가 인수하기 이전에도 성매매와 관련해 총 4차례 단속된 전력이 있었는데요. 경찰은 업소가 처음 문을 연 1982년 무렵부터 성매매가 이뤄졌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검거된 피의자들은 관련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경찰은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는 동시에 공범 여부와 추가 가담자를 파악하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