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9일(월)

까치 포획 중 빗나간 총탄, 시민 향해 날아가... 70대 엽사 입건

충북 보은군에서 까치 포획 작업 중 총탄이 민간인을 향해 날아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8일 경찰에 따르면 오후 1시 24분경 보은군 수한면에서 30대 여성 A씨가 "갑자기 귀가 따끔해서 주변을 살펴보니 총알 같은 것이 있었다"며 "누군가 총을 쏜 것 같다"고 112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청주시 유해조수포획단 소속 70대 엽사 B씨가 발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의 연락을 받고 임의동행에 응한 B씨는 "까치를 겨냥해서 쐈는데 총탄이 엉뚱하게 사람 쪽으로 날아간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image.pn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 조사에 따르면 B씨는 20~30m 거리에 있던 까치를 향해 공기총을 발사했으나, 총탄 1발이 150m 떨어진 곳에 있던 A씨 방향으로 빗나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행히 신고자 A씨는 부상을 당하지 않았으며, 별도의 사건 접수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image.pn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B씨가 허가받은 활동구역을 벗어나 총기를 사용한 것으로 판단하고 야생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