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감사실이 지난 16일, 감사원이 선발하는 '감사원 모범공직자 및 모범부서·기관'에 모범사례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한전 감사실은 인공지능과 IT 신기술을 활용한 감사업무 효율화 프로그램을 독자적으로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감사자료 수집과 분석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자체 개발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파일 메타데이터 분석 프로그램', '비적정 설계 감지 프로그램', '사진 등 이미지 재사용 감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들 프로그램은 실제 감사업무에 적극 활용되고 있으며, 메타데이터를 기반으로 감사자료의 유효성과 정합성을 점검해 분석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켰습니다.
사진 제공 = 한국전력
특히 비적정 설계 의심 건과 중복사진 사용 의심 건을 자동으로 추출하는 기능을 통해 감사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습니다. 외부 용역 없이 자체 개발을 통해 약 2억 5천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달성했습니다.
이러한 성과의 핵심은 지속적인 교육과 인력 양성에 있었습니다.
한전 감사실은 사내 최초로 감사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AI·IT 활용 교육을 체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했습니다.
이를 통해 감사 인력의 디지털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전영상 한전 상임감사위원은 "감사원이 주관하는 적극행정 모범사례에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것은 AI·디지털 감사 역량 강화에 노력한 결실"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AI 시대에 부합하는 최신 기술을 감사 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합리적인 기준과 원칙에 기반한 감사로 국민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자체 개발한 시스템을 공공기관에 개방해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책무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감사원은 매년 '감사원 적극행정지원 길라잡이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이나 자체감사기구가 있는 주요 대상기관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쳐 우수 모범사례를 선정하고 포상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서면 심사를 통과한 총 35건의 모범사례를 대상으로 공적조서의 신빙성과 증거서류 확인을 위해 25일간 총 8명을 투입해 현장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이 가운데 모범사례 7건을 모범공직자 및 모범부서로 최종 선정했습니다.